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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

엘지에 이어 KCC를 연달아 만나는 일정입니다. 

은희석 감독 사임 이후 팀을 맡은 김효범 대행과 함께 달라진 로테이션으로, 경기력이 잠깐 나아진 적도 있지만 그후로는 최하위 팀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국내 선수 중 10득점을 해주는 선수가 없고 차민석을 제외하면, 코트에서 에너지레벨을 올려주는 선수도 보이지 않습니다.

▶부산KCC

정관장과의 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위권 추격에 나섰습니다. 

최준용이 15분만 출전했지만 이승현이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고 송교창도 건강한 몸으로 국대 포워드로써 잘해주고 있습니다. 

허웅이 부진했음에도 승리한 점이 고무적이었는데, 곽정훈과 이근휘등이 벤치에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 여파가 있던 최준용이 이 경기에 빠질 수도 있지만, 이승현과 송교창이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요약

부산KCC의 승리를 봅니다. 

하루를 쉬고 경기에 나서는 원정팀과 달리 삼성은 백투백 일정이기에 체력적으로 상대에 밀립니다. 

또, 이원석과 이정현의 부진이 길어지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허웅과 최준용이 트랜지션 경기를 운영하며 상대 수비 코트를 공략할 것이고, 라건아가 골밑에서 밀리지 않을 KCC가 연승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