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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SK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영준의 부상이 나왔고 경기 종료 이후 상대, 베테랑인 허일영이 코트에 들어와 항의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쨌든 승리를 따냈습니다. 

주전과 벤치 구간 모두 경기를 잘 풀어줬는데, 최진수가 11분의 짧은 시간 동안 7점과 3리바운드 1블록, 1스틸등으로 베테랑의 역할을 했고 이우석과 박무민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대구한국가스공사

천적인 케이티마저 잡아내며, 전반기 마지막 연승 행진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배스와의 일대일을 압도한 니콜슨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상대에게 세컨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맥스웰의 이타적인 플레이도 큰 힘이었습니다. 

차바위와 이대헌등 베테랑들의 경기력도 살아났는데, 무엇보다 수비 상황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 공격 시도를 어렵게 했습니다.

▶▶요약

모비스의 승리를 봅니다. 

김낙현이 건강하게 경기에 나서며 30분 정도의 플레잉타임을 가져가며 가스공사가 살아났고, 수비도 안정적이지만 모비스의 높이 상대는 부담입니다. 

프림과 알루마등 외인 외에도 장재석과 최진수등이 버티는 수비로, 니콜슨을 괴롭힐 수 있고 이우석이 외곽으로 지원할 모비스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