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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원정에서 열린 2차전을 내주고, 다시 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레이나와 윌로우의 공격 성공률이 20%대에 그쳤기에 김연경 혼자로는 상대를 넘어서기 어려웠습니다. 

또, 도수빈의 리시브가 흔들린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슈퍼스타 김연경은 팀내 유일한 서브 득점을 기록하는등 50%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22점으로 본인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정관장

메가와 지아 쌍포를 앞세워, 2차전 홈에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박혜민의 떨어지는 공격력을 커버하기 위해 깜짝 출전한, 김세인이 4번 자리에서 오픈과 퀵오픈등을 기대 이상으로 해줬고 정호영의 부상 공백을 메운 한송이의 안정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인 의존도가 큰데다 이소영과 정호영이 나란히 빠진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요약

흥국생명의 승리를 봅니다. 

정관장은 리그에서 높이가 가장 좋은 팀이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블로킹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김세인이 잘해줬지만,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가 불안합니다. 

홈의 이점을 살릴 수 있고 김연경이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할, 흥국생명이 승리하고 현대건설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