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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봄배구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그 경기를 패했다면 봄배구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이었는데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블로킹에서 상대에 7대2로 앞섰고, 서브 득점도 나온 것이 컸습니다. 

최다 득점은 13점의 아흐메드였지만, 전광인과 허수봉이 나란히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습니다. 

김명관의 안정감 있는 볼배급도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우리카드

지난 주말 경기에서 케이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KB에 첫 세트를 내주며 끌려다닌 경기였는데, 2세트 이후 모든 세트를 따내며 리버스스윕에 성공했습니다. 

폭발적인 화력은 아니지만 안정감 넘치는 경기를 하는 아르템이 54%로 17점을 기록했고 송명근과 잇세이도 역할을 했습니다.

▶▶요약

우리카드의 승리를 봅니다. 

현대캐피탈도 아직 기회가 남아있긴 하지만, 시즌 후반 들어 아흐메드의 성공률이 떨어진건 분명합니다. 

부진하던 김지한이 직전 KB 전에서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반등했기에 주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화력에서 밀리지 않을 우리카드가 승리하고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행을 가로막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