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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우천 취소가 상당히 아쉬운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8승 4패 3.3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라도는 홈에서만큼은 안정감이라는 단어를 온 몸으로 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5월 3일 KT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는등 이번 시즌 KT 상대로 2경기 모두 QS 이상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재학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이준호와 이용찬 상대로 송성문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이미 승부가 결정난 뒤에 타선이 살아났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혜성의 휴식일은 승산이 극도로 낮다는걸 인정해야 할듯합니다. 

2경기 연속 흔들린 불펜은 조상우 앞에 놓을 투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KT

우천 취소가 살짝 아쉬운 KT는 웨스 벤자민(7승 4패 4.1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10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벤자민은 상대 성적 극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4월 18일 키움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6월 이후 2경기 연속 부진한 케이스가 적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진욱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이틀 연속 롯데의 불펜을 그야말로 초토화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극적인 대타 3점 홈런을 터트린, 오재일은 트레이드 대성공을 외치게 하는 중입니다. 

지친 불펜에게 2일의 휴식은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요약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에 대해선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타격은 서로 기대가 살짝 힘든 상황입니다. 

양 팀의 불펜은 모두 마무리는 좋은데 가는 과정이 문제고, 후라도와 벤자민 모두 이닝 소화력은 좋은 투수들입니다. 

그러나 벤자민은 키움 상대로 가히 저승사자에 가깝고, 최근 후라도는 1이닝에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일이 많은 문제가 있는데 이 사소한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