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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는 양현종(6승 3패 3.81)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0일 L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양현종은 위기 관리 능력이 매우 빛난바 있습니다. 

4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금년 홈 삼성전, 그리고 여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를 해주면 딱 좋을 레벨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1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막판 2이닝동안 10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2경기 연속 중후반 화력 폭발이라는건 주중 시리즈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네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장현식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삼성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삼성은 데니 레예스(8승 3패 3.6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NC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6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예스는 팀이 초반에 대량 득점을 뽑아내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4월 5일 KIA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그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강민호의 결승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 비하면 확실히 원정 타격에 기복이 있는 편입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안타가 단 5개였다는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재윤의 퍼펙트 홀드가 가장 반가울 것입니다.

 ▶▶요약

두 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기아는 백업 타자들이 대활약을 해줘서 이겼고, 삼성은 주력 타자들의 활약으로 이겼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양현종과 레예스의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워낙 홈에서 KIA 타선의 집중력이 좋기도 하고 유독 삼성 불펜이 KIA만 만나면 고전한다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