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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1승 1.89)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9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와이스는 상대 타선을 상당히 잘 틀어막고 있는 중입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이번 경기가 4일 휴식후 첫 등판이라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LG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안치홍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두 번의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이 모두 허무하게 물러난게 너무나 컸습니다. 

10안타 5볼넷 3득점은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 입니다. 

김기중의 조기 강판 이후 7.1이닝동안 4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황준서에게 불펜 적성은 없는게 확정적인듯 합니다.

▶LG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케이시 켈리(4승 8패 4.6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9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KIA 타자들의 빠른 승부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습니다. 

5월 21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때의 리벤지가 가능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최근 연패 기간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문보경은 4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러나 막판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백승현에게 금년 기대를 거는걸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요약

LG의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손주영이 시리즈의 흐름을 바꿔준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일듯 입니다. 

4일 휴식임을 고려한다면 와이스와 켈리의 투구는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팀 모두 후반부 불펜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인데, 한화는 앞선 2경기에서 주현상을 아낀 반면 LG는 전날 유영찬과 김진성이 모두 등판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