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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불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SSG는 드류 앤더슨(4승 1패 4.3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4일 NC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전반기 마지막에 불펜 등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롯데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유독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김원중 상대로 실책을 통해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SSG의 타선은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직 에레디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할듯입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후반기 내내 발목을 잡을것 같습니다.

▶롯데

반즈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애런 윌커슨(8승 6패 3.48)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4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윌커슨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힘이 조금 떨어진듯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6월 09일 SSG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휴식은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관현을 공략하면서 윤동희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2차전에서 씻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다른 투수도 아닌 김광현을 공략해 냈다는게 팀의 기세를 올려줄수 있는 부분일듯합니다. 

그러나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원중이 실점을 허용한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요약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천적에 가까운 김광현을 확실히 공략해 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앤더슨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될 듯합니다. 

반면 SSG는 전날 반즈를 공략하지 못했고, 1주일을 쉬고 나온 윌커슨 공략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건 역시 롯데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