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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천 콜드로 8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김도현(2승 3패 5.03) 카드로 9연승에 도전합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9일 한화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도현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선발 투수가 천직으로 느껴질 정도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라는 점도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를 완벽히 잡아내면서, 김선빈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현재의 타격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입니다. 

우천 콜드 덕분에 불펜 소모가 없었다는건 엄청난 소득입니다.

▶NC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NC는 카일 하트(8승 2패 2.4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KT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하트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3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금년 KIA 상대로 2경기 모두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드레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알드레드 맞춤 타선을 맞춘 의미가 완벽하게 사라져버렸습니다. 

게다가 후반에 살아날 찬스도 없이 경기가 끝나버렸다는 점 역시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이준호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 지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입니다.

▶▶요약

KIA의 파괴력이 놀랍습니다. 

특히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6월 하순 이후 카일 하트는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독 KIA 상대로 부진한 징크스를 깨는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NC의 타선이 김도현을 공략하는게 관건이지만 이전 선발 김도현이 보여준, 투구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었고 타오르는 KIA의 타선은 정말로 막기 힘들어 보입니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