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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틀 연속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역전극에 성공한, 한화는 문동주(4승 7패 6.32)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9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문동주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득점권에서 버티지 못한바 있습니다. 

6월 2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홈에서 그 투구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후반 경기력이 말 그대로 끝내주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요나단 페라자는 히어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서현의 구속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삼성

이틀 연속 오승환이 9회말에 무너진, 삼성은 백정현(2승 1패 4.6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백정현은 7월 들어서 갈수록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작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과연 복수가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찬스가 왔을때 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2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장거리포가 없을때의 약점을 확실히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구자욱의 이탈은 이런 경기에서 정말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1.2이닝동안 2실점 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또다시 오승환이 무너진게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것입니다.

▶▶요약

한화의 기세가 대단히 무섭습니다. 

특히 삼성의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큽니다. 

구위가 떨어진 편인 문동주에게 호투를 기대할순 없지만, 지금의 백정현은 작년과 다르다는 점도 포인트고 현재 한화엔 좋은 우타자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불펜 싸움에서 한화가 유리함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