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KBO분석 [ 18:30 ] 롯데 vs 두산 국내야구분석 KBO스포츠중계
▶롯데
레이예스의 끝내기 그랜드 슬램으로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박세웅(6승 6패 5.29)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2일 KT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박세웅은 6회까지 잘 던지다가 또 한순간에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습니다.
3일 두산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작년 울산 구장 경기에 강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준호에게 막혀 있다가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레이예스의 그랜드 슬램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후반에 동점을 만들어 낸 집중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일단 문수 구장에서 다득점을 기대하긴 조금 어려울듯 합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회초 1사 2,3루를 막아낸 김원중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두산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두산은 곽빈(7승 7패 3.9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2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잘 나가다가 한번씩 무너지는 문제를 또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금년 롯데 상대로 앞선 2경기에서 부진하다가 7월 4일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 상대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두산의 타선은 1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으로 2점을 올렸다는 점이 최대 문제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3.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지강의 빈 자리가 너무나 큽니다.
▶▶요약
전날 경기는 연장 접전 까지 갔고, 결국 롯데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울산 문수 구장 특성, 그리고 작년 박세웅과 곽빈 모두 울산에서 호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투수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앞선 2경기에서 두산은 투수진의 소모가 극도로 심한 반면, 롯데는 연투를 해낸 투수가 김원중 1명 뿐이고 김택연을 제외한 투수가 없다는건 두산이 매우 불리한 요소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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