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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8점차 역전극을 달성해 버린, KT는 엄상백(8승 7패 5.06)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합니다. 

13일 롯데 원정에서 7.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 모습입니다. 

금년 NC 상대로 최근 2경기에서, 홈과 원정 모두 4실점 이상이었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막판 3이닝동안 홈런 2개를 몰아치면서, 무려 12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키움 상대로는 마법을 쓰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9회초 2사 극적인 동점 만루 홈런을 터트린, 배정대는 히어로 그 자체입니다.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박영현의 과감한 기용이 빛을 발했다고 해도 좋습니다.

▶NC

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에 성공한, NC는 카일 하트(8승 2패 2.57) 카드로 5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트는 최근 4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KT 상대 첫 등판인데 오히려, 첫 등판이니까 유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1회말에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NC의 타선은 이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지 않은건 이 팀 최대의 약점일듯 합니다. 

하마터면 역전을 당할뻔 했던, 불펜은 아슬아슬함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요약

전날 양 팀 모두 불가능에 가까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전력 대결이 될듯합니다. 

하트가 원정 경기에 살짝 약점이 있긴 하지만, 엄상백의 투구는 NC 상대로 아쉬움이 많은 편이고 KT쪽의 불펜 소모도가 너무나도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