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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케이시 켈리(1승 4패 5.52)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 

8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켈리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3월 31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켈리는 QS를 해주면 만세를 불러야 할 정도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8회초에만 홈런 2발로 3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해냈다는게 팀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이제야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올수 있을듯합니다. 

강효종 조기 강판 이후 7.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진성이 2이닝을 막아준게 정말로 컸다.

▶키움

김인범(1패 2.55)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8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인범은 조금씩 제구에 문제를 드러내는 중입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조금 아쉽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투구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조동욱 공략에 실패하면서 임지열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살아난 기세가 단 하룻만에 꺾여버렸다는게 치명적입니다. 

잠실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나길 기대하는건 매우 힘들듯합니다.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배와 경험치를 바꾸는듯한 느낌입니다.

▶▶요약

최근 키움의 타선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켈리가 최근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장타 허용이 적다는걸 고려한다면 공략이 쉽진 않을듯합니다. 

물론 김인범의 투구는 은근히 매력적이고 LG 상대로 타선이 두바퀴째 갈때까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겠지만 결국 4회부터 경기의 흐름은 LG가 가져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큽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