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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엄상백(2패 10.29)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30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엄상백은 작년과 다르게 선발 출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KIA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장성우의 3점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홈 경기라면 타격을 기대해도 좋다는걸 입증해 보였습니다. 

특히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는게 포인트, 그러나 불펜이 9회초에만 무려 5실점을 했다는건 남은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입니다.

▶KIA

투수진 붕괴가 패배로 이어진, KIA는 제임스 네일(1승 1.50)을 앞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2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9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네일은 좋은 제구와 뛰어난 구위가 조합되었을때 어떤 위력이 나오는지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쉽게 무너질 타입이 아니라는게 네일 최대의 강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막판에 이우성의 3점 홈런 포함 무려 6점을 몰아친 KIA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막판에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불펜의 6실점은 금년 김대유를 함부로 쓰기 힘든 이유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요약

전날 경기는 KT가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다음 경기까지 분위기를 이어가야 했지만, 9회초의 대반격은 분위기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KIA의 상위 타선이 살아났다는게 포인트, 금년의 엄상백은 제구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고 좌타자 상대로 거의 배팅볼에 가까운 투수입니다. 

반면 네일의 데뷔전은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KIA의 승리조는 강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