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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닉 마르티네즈(4.76)가 선발 복귀전을 가집니다. 

2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르티네즈는 구원 이동 후 7이닝 1실점의 호조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선발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건 거의 확정적인데, 4이닝 안쪽에서 이닝을 끊어준다면 의외의 호투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턴불에게 막혀 있다가 필라델피아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윌 벤슨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틀 연속 끝내주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혼자서 3안타 3도루를 기록한, 엘리 델라 크루즈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중입니다. 

로돌로 강판 이후 쪼개기 신공으로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모도가 너무 높습니다.

▶필라델피아

잭 윌러(1승 3패 2.3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그야말로 답내뛰를 시전한 바 있습니다. 

4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윌러라면 그 이상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돌로와 파간 상대로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무수한, 득점권 찬스를 만들고도 주루사와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11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접전에서 절대로 믿으면 안되는 레벨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요약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신시내티는 우완 본격파 투수에 약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윌러 공략에 커다란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마르티네즈는 선발보다 불펜으로, 나섰을때 투구 내용이 훨씬 더 좋은 투수고 필라델피아도 승리조 불펜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