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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4승 3패 3.64)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최근 2경기에서 확실하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좌타자에게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영민에게 막혀 있다가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결승타를 때려낸 문성주는 팀의 소금과도 같은 존재일듯합니다. 

최원태 이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김대현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불펜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키움

김인범(2승 3패 3.1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31일 SSG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인범은 서서히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 매뉴얼이 확립된듯한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 14일 LG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데뷔승을 거두었지만, 이번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 상대로 송성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이후 단 1점도 올리지 못한게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습니다. 

5안타 5사사구로 솔로 홈런 제외 1점이라는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합니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동점 상황에서 올릴 투수가 없다는게 한계점인듯 합니다.

▶▶요약

염경엽 감독 부임 이후 LG는 키움만 만나면 힘든 경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인범이 상대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아슬아슬할듯합니다. 

그러나 손주영은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불펜 운용에 있어서, LG가 키움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