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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1승 2패 4.60)이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1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넬슨은 근 15일여만의 복귀전이다. 

다만 재활 등판 없이 올라온, 홈 경기라는 점에서 기대치는 아마도 5이닝 2~3실점 정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킹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콜렉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왈드론 공략은 조금 더 해볼만 할듯. 

3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누굴 믿어야 할지 감도 없다.

▶샌디에이고

타선 폭발로 5할 달성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1승 3패 4.35)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왈드론은 홈런 1발에 무너진바 있다. 

구장을 극도로 타는 특성이 이어지는 중인데, 돔형식 구장인 체이스 필드도 왈드론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괴멸시키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놀라운 수준이었다. 

첫 경기만 놓고 본다면 루이스 아라에즈는 엄청난 영입일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화룡 점정 실패가 아쉽다.

▶▶요약

왈드론의 투구는 돔 구장에서 그다지 효과적인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우완 상대로 강점을 보이는 샌디에고 타선 특성상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양상을 띨듯.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샌디에고는 주력 불펜을 아껴두고 있는 반면, 애리조나는 불펜이 계속 무너지고 있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