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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저스틴 스틸(1.93)이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집니다. 

3월 29일 텍사스 원정 개막전에서 4.2이닝 3안타 1실점 투구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스틸은 근 한달여만에 복귀하는 상황. 

AAA 재활 등판은 일단 치룬 상태인데 작년 홈에서 12승 3패 2.65로 대단히 강한 투수였고, 작년 샌디에이고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 공략에 성공하면서 댄스비 스완슨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타선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중.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습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1승 1패 3.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다르빗슈는 70구의 투구를 완벽히 보여준바 있습니다. 

4월 9일 홈에서 컵스 상대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넬슨 상대로 터진 잭슨 메릴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샌디에이고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12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집중력 문제는 계속 발목을 잡는 중.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자니 브리토는 멀티 이닝 피처로서의 역할은 해내는듯 합니다.

▶▶요약

최근의 컵스는 홈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페랄타를 공략해 냈다는 점이 다르빗슈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을듯. 

반면 샌디에이고는 좋은 흐름이 확 끊겨버렸고, 최근 좌완 상대로 고전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컵스의 불펜은 결정적일때 흔들리고, 있지만 이는 샌디에이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