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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로스 스트리플링(1승 5패 4.2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스트리플링은 최근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중입니다. 

4월 11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2.00이라는건 리벤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히니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답이 없는 타선의 특징이 다시금 터지고 있는 중입니다. 

승부를 건다면 낮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걸어야 할듯. 

후반 2이닝 4실점으로 우드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근 루카스 에르첵의 투구가 흔들리는게 고민스러울 것입니다.

▶텍사스

호세 우레냐(2패 4.35)가 선발 또는 벌크 피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텍사스 이적 후 주로 불펜 요원으로 뛰면서, 이닝 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레냐는 작년 선발로서 7패 6.45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바 있습니다. 

결국 불펜 데이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텍사스의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불안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우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오클랜드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코리 시거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최근 후반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번 경기도 승부를 건다면 불펜 공략에 걸어야 할 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호세 르클럭이 실점 위기를 넘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약

다시금 텍사스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그만큼 선발 투수들이 잘 버텨주기 때문인데 이번 경기는 그걸 기대하기가 매우 힘든 편. 

물론 스트리플링의 선발 등판은 항상 물음표가 붙어 있긴 하지만,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텍사스의 불펜 데이는 기대가 어렵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