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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퀸 프리스터(2패 3.3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프리스터는 작년에 비해서 좋아진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는 불안하다는 문제가 분명히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회말 터진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의 그랜드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멀티 히트는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미치 켈러의 완투로 불펜에 휴식이 주어진건 엄청난 소득입니다.

▶LA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1승 5패 5.9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산도발은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원정 기복이 대단히 심한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3패 6.41이라는 점도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켈러 상대로 터진 잭 네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문제가 나오는 중입니다. 

켈러에게 막힌 타선은 프리스터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 

그나마 헌터 스트릭랜드가 혼자서 1.2이닝을 책임져줘서 다행일 것입니다.

▶▶요약

다시금 피츠버그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물론 대진운의 영향도 있지만 대진운을 잡아내는것도 실력입니다. 

전날 앤더슨 상대로 득점을 해낸 타선이라면 산도발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듯. 

반면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고 ,전날 켈러에게 1점으로 막힌 후유증이 이번 경기에서 프리스터 상대로도 발동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