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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크리스토퍼 산체스(1승 3패 3.6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산체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극도로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홈에서만큼은 6이닝 2실점을 담보할수 있는 산체스이기에 이번 경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블랙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야간 경기는 살짝 타격이 떨어진다는 점일듯.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한게 반갑습니다.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4승 2패 1.44)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베리오스는 이번 시즌 우완 투수중에선 거의 TOP 3안에 들어가는 투구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원정에서도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쾌투의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고어와 윔즈를 공략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그랜드슬램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제서야 제 컨디션을 찾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경기 후반 득점력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올라오는 족족 무너지면서 4이닝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AL 하위 레벨로 분류해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요약

6연승을 하는 동안 필라델피아는 지겹도록 싱커 투수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베리오스 역시 싱커 투수라는 점입니다. 

물론 최근 토론토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고 좌완 상대로 힘을 내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최근 이 팀의 불펜은 존재 자체가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