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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세스 루고(5승 1패 1.6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루고는 오히려 AL이 더 어울리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게다가 홈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야간 경기에서 3승 1.37로 강하다는 점도 분명한 호재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윌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밀워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마이클 마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7회말 1사 만루에서 때려낸 병살타 포함 2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비니 파스콴티노는 다시금 페이스가 땅을 뚫고 내려가는 중.

3이닝을 간신히 막아낸 불펜은 볼넷부터 일단 줄여야 합니다.

▶밀워키

콜린 레이(3승 2.67)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금년 한단계 올라선 투구를 하는 중입니다. 

다만 징검다리 호투의 흐름이 대단히 강한데 야간 경기에 매우 약하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번 경기는 은근히 힘들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4회초 콜 레이간스 상대로 터진 게리 산체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부진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경기 후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건 밀워키답다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윌슨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안정감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요약

최근 밀워키는 결정적인 순간에 불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후반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한것도 불안 요소일듯. 반면 캔자스시티는 홈 경기에서 후반에 좋은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루고의 홈 경기 투구는 위력적이고 레이는 야간 경기의 약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