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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타케 코타로(3승 2패 4.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7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작년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아쉬움을 드러내는 중입니다.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홈에선 무적이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7회말 2사 만루와 8회말 1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2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나카노 타쿠무는 전날 경기 최대의 역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자신들의 할 일을 잘 해냈습니다.

▶히로시마

오오세라 다이치(2.0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오오세라는 앞선 2경기 연속 호투가 멈춰버렸습니다. 

4월 11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오오세라 최대의 문제는 팀 타선이 좀체로 도와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쇼키 상대로 상대의 실책 2개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2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의 내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선제 2루타와 쐐기 적시타를 날린 아키야마 쇼고는 골든 위크 기간 동안 완벽하게 살아났다고 해도 좋을 정도. 

1.2이닝을 완벽히 막아준 불펜은 2점차 이상 상황에서 쿠리바야시 료지가 블론을 터트리는 광경이 상상되지 않습니다.

▶▶요약

전날 경기는 최고의 투수전이었지만 실책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만큼 양 팀 모두 득점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데 접전에서 투수력 승부를 건다면 결국 유리한건 한신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