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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3패 5.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일 NC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임찬규는 불펜 외도가 도움이 된 모습입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대의 여지는 충분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9개의 볼넷을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즉, 장거리포에 의존하는 모습이 아니라 적절할때 적절한 적시타가 터져주었다는게 매우 큽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유영찬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게 반갑습니다.

▶SSG

김광현(3승 2패 5.27)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3일 NC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이상 사태가 터진게 현실입니다. 

4월 21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게, 그 시작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꽤 위험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이후 LG의 불펜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버렸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특히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도 너무나 많은 삼진을 당했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서진용을 다시 2군으로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요약

LG의 타격이 살아났습니다. 

반면 SSG의 타격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임찬규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SSG가 불어가기가 쉽지 않을듯합니다. 

하지만 LG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집중력이 완연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금의 김광현은 좋을때의 김광현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타격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