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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민혁(7승 8패 4.67)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1일 L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신민혁은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나아진 투구 감각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일단 홈 경기 투구가 살아나느냐가 관건인데 삼성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유독 삼성에게 부진한 징크스가 변수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태훈 상대로 터진 서호철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NC의 타선은 이제 홈 경기에서도 힘을 내지 못하는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의 불펜 상대로 부진했다는건, 시리즈 전체를 암울하게 만드는 부분일듯

막판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용찬을 이제 더이상 믿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삼성

이호성(2승 4패 7.36)이 1군 복귀전을 치릅니다. 

6월 2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0.1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이호성은 근 2달여만의 1군 복귀전인 셈입니다. 

금년 NC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최근 2군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이는 철저하게 저격 선발에 가깝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안타 8볼넷으로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NC 불펜의 핵심인 이용찬 상대로 3점은 의미가 큽니다. 

4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 1안타가 동점 3점 홈런이었다는게 아쉽습니다.

▶▶요약

중반까지 팽팽하게 가던 경기는 후반에 단숨에 삼성쪽으로 돌아서버렸습니다. 

최근 NC 최대의 문제는 바로 후반 경기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최근 신민혁의 투구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유독 삼성만 만나면 꼬이는 편이고, 이호성에게 큰 기대는 어렵습니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삼성의 경우 이호성을 빠르게 교체하는 승부수를 둘수 있고,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신민혁에겐 뒤가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