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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상영(2.45)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6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1실점의 깜짝투를 보여준, 이상영은 기대 이상의 제구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문제는 두번째 투구면 이제 슬슬 공략본이 나올때가 됐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타격감을 유지하고 홈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오스틴의 8회초 역전 2점 홈런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가장 믿는 투수인 김진성이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패를 허용한 후유증은 상당할 것입니다.

▶KT

웨스 벤자민(5승 4패 4.45)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5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벤자민은 최근 2경기의 투구는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9일 LG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마지막에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마무리의 형태가 조금 웃픈 형태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홈런 2발로 동점을 허용한 박영현은 구위가 극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요약

LG가 벤자민 상대 경기에서, 이길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선발이 잘 버텨줘야 하고 불펜을 공략하는것.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첫번째 조건은 아무래도 무리 같고 불펜은 서로 부진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KT는 끝내기 승리를 하고 온 반면, LG는 8회말 역전패를 당했고 최소한 이번 경기까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