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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시라카와 케이쇼(2승 2패 5.0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NC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라카와는 충분히 KBO 무대에서 통할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홈이라는건 분명 강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줘야 팀이 살아나는 공식을 홈에서 그대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4안타 4타점을 올린 박성한은 히어로 그 자체.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것입니다.

▶KT

웨스 벤자민(5승 4패 4.25)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합니다. 

21일 L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벤자민은 역시 LG 킬러임을 새삼스레 확인시켰습니다. 

4월 12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작년 SSG 원정에서의 8이닝 무실점 투구는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주어진 찬스를 어느 정도 살렸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8회초 2사 만루에서 문상철 카드가 실패한건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5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좌타자를 막지 못하는 이채호의 한계점이 여실히 드러난듯 합니다.

▶▶요약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라카와와 벤자민의 투구는 투수전을 전개시킬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불펜 대결로 전개될텐데,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KT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