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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기중(2승 3.6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19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오래간만의 선발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남긴 바 있습니다. 

금년 두산 상대 첫 등판인데 홈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와 이병헌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 경기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막판 3이닝 무득점은 좋지 않은 신호임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5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황준서가 불펜 적성이 아님을 새삼스레 확인했을 뿐입니다.

▶두산

최준호(2승 3패 4.8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최준호는 최근 2경기 연속 4.2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4월 28일 한화 원정에서 1.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그간의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스피드 야구는 전율을 일으킬 정도. 

5.1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불펜은 7점차 경기에서 승리조가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조금 웃픕니다.

▶▶요약

두산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좌완 상대 부진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페이스가 이어지는 특성상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최준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한화 역시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꽤 있는 편이고, 상당한 타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한화보다 두산이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화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