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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아오야기 코요(1승 1패 2.6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오야기는 역시 전반기의 아오야기는 좋은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5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6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 경기의 아오야기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하마구치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렸다가 9회초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제야 한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제 골든 위크를 홈에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 일만 남은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인 켈러가 어쨌든 잘 막아주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오가와 야스히로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10승 8패 3.38의 성적으로 야쿠르트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던, 오가와는 오픈전 시기에 컨디션 조정 문제가 터지면서 2군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작년 코시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이스턴 리그에서 피안타율이 무려 .348로 매우 좋지 않았고 마지막 2군 등판이었던 치바 롯데전에서도 4.2이닝 9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하루의 휴식이 타선에 힘을 불어 넣은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진구 구장이 아닌 코시엔이라는 점입니다. 

5.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아낸게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요약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9회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한신의 홈 경기라는게 포인트. 

특히 아오야기는 홈 경기에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합니다. 

오가와가 에이스라는건 부정의 여지가 없지만 코시엔 투구 내용은 원래 좋지 않았고, 최근 2군 등판 기록은 아무래도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