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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6승 7패 5.3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27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문동주는 무더위가 끝나면서 한결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금년 두산 상대로 이닝보다 실점이 2배 이상 많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쿠에바스와 김민수 상대로 노시환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한승혁의 부진이 길어진다는걸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산

최원준(5승 6패 6.54)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립니다. 

27일 NC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최원준은 역시 원정에서의 기복 문제가 발목을 잡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전 한화 원정 역시 4.1이닝 4실점 패배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박세웅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이후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11회말 2사 2루에서의 폭주는 조금 심했습니다. 

7.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홍건희를 믿지 못한게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요약

이번 시즌 문동주에게 있어서 두산은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최원준 역시 마찬가지일듯. 

양 팀의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최근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많이 가라앉은 편이고 불펜도 서서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