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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KIA는 윤영철(7승 4패 4.42)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6월 27일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하고. 1군에서 말소되었던 윤영철은 상대를 따라가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입니다. 

금년 SSG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홈에서 6이닝 1실점이었는데, 일단 휴식이 길수록 좋은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민준과 한두솔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10점차 이후 득점을 올렸다는 점에서 가치를 두기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이 팀은 실책부터 줄여야 이야기가 될듯합니다. 

6.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강제로 승리조가 휴식한 셈입니다.

▶SSG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SSG는 송영진(3승 4패 5.53)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6월 26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송영진은 선발로서 조금씩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5월 12일 KIA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지금의 송영진이라면, 더 나은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을 원정으로 고스란히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홈런 없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오원석의 헤드샷 퇴장 이후 6.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다행스러울 것입니다. 

▶▶요약

전날 경기에서 KIA는 실책 한 번에 투수진의 멘탈이 터지면서, 1이닝 10실점이라는 대량 실점을 했고 그것이 승부를 그대로 갈라버렸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윤영철과 송영진의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까울듯 합니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SSG는 우타자들의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이는 윤영철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물론 기아의 타격도 좋은 편이지만 전날 경기처럼, 초반에 윤영철이 무너진게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징크스란 무서운 것입니다. 

기세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