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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라스트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3연패를 당한, 롯데는 한현희(3승 2패 4.3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9일 SSG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한현희는 SSG의 좌타 라인을 막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6월 18일 KT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KT의 좌타 라인 제어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엄상백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타격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틀 연속 경기를 끝장 내버린 노진혁은 악성 계약의 표본을 보여주는 중 입니다. 

3.2이닝동안 5실점하면서 김진욱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믿을 투수가 김원중 1명 뿐인것 같습니다.

▶KT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는 조이현(9.49)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6월 3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1실점의 투구 후 조기 강판 당했던, 조이현은 두 번의 주어진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 바 있습니다. 

2군 강등후 투구는 좋았지만 가장 최근 투구가 6월 21일 상무전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컨디션 조절 문제를 무시할수 없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진욱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틀 연속 롯데의 불펜을 그야말로 초토화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극적인 대타 3점 홈런을 터트린, 오재일은 트레이드 대성공을 외치게 하는 중 입니다.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박영현이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게 계속 마음에 걸릴 것입니다.

▶▶요약

이번 시리즈에서 승부의 키를 쥐고 있는건, 누가 뭐라고 해도 롯데의 불펜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틀 연속 역전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도 문제가 될듯 합니다. 

한현희와 조이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래도 롯데가 일단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롯데는 역시 불펜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재 KT는 불펜의 과부하가 문제가 되는 타이밍이고, 전날 롯데는 어떻게든 김원중을 아꼈습니다. 

불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