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2022~23 NBA 플레이오프(PO)에는 이제 4개 팀만 남았다. 동부에서는 보스턴(2번 시드)과 마이애미 히트(8번 시드)가 맞붙고, 서부에서는 덴버 너기츠(1번 시드)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7번 시드)가 만난다. 이번 NBA PO의 키워드는 ‘업셋(하위 시드에게 지는 것)’이다. 양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시즌 중반만 해도 PO 진출 전망이 어두웠다. 히트는 주요 선수들의 성적이 하락, PO에 진출하더라도 높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였다. 레이커스 역시 마찬가지다. 레이커스는 개막 후 2승 10패 콘퍼런스 최하위로 출발해,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PO 진출 확률을 0.32%로 점쳤다. 하지만 두 팀은 나란히 반전에 성공했다. 히트와 레이커스는 1, 2라운드에서 나란히 상위 시드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누르고 1회전을 돌파했다. 2회전 상대는 5번 시드 뉴욕 닉스, 하지만 이번에도 웃은 건 히트였다. 히트는 지난 13일 4승 2패로 닉스를 물리치고 일찌감치 동부 콘퍼런스 결승으로 향했다. 레이커스는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각 4승 2패씩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업셋이 벌써 4번이나 나왔다. 과연 이 두팀의 업셋 행열이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일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