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치솟는 몸값 감당 안 되나…
구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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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8:54
김하성은 이제 공‧수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중앙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김하성을 잡기는 어렵다. 소토를 포기한다고 해도 김하성을 놔주고 메릴을 택할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트레이드 적기는 다가올 오프시즌이 되는 것이다.
린은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짚으면서도 상대 팀이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인정했다. 김하성도 트레이드되는 것이 꼭 나쁜 일은 아니다. 정 들었던 샌디에이고를 떠나는 건 아쉽지만, 어차피 메릴을 쓰겠다는 확고한 계획이 있다면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매니 마차도나 보가츠를 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손에 넣었지만,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점도 마차도-보가츠와 큰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