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때 다저스 에이스였다"
구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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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10:13
류현진이 다저스에 몸담던 2013~2019년, 다저스는 최강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건 사실이다. 2013, 2017, 2019년에는 양 리그를 합쳐 선발 평균자책점 1위였고, 2018년에는 NL 1위였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로 나선 2019년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N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후반기 두 차례 7실점 경기만 아니었다면 아시아 출신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을 것이다. 다저스에서 통산 2.98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류현진이 떠난 뒤 단축시즌이던 2020~2022년에도 다저스는 팀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랬던 선발진이 올시즌 30팀 중 20위로 추락한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의 과제는 오로지 하나다. 선발진 재건. 애런 놀라, 블레이크 스넬, 소니 그레이, 조던 몽고메리, 루카스 지올리토에 일본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타깃으로 삼을 만한 선발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류현진이 포함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