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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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음악

 파랑새

행복의 파랑새는
저 멀리 살지 않고

보일 듯 말 듯
나의 곁을 빙빙 맴돌고 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제일 긴 사람

이 세상에서 나에게
밥상을 가장 많이 차려준 사람

이 세상에서 나의 안팎을
누구보다 세밀히 알고 있는 사람

내 삶의 환한 기쁨과 보람
몰래 감추고픈 슬픔과 고독의
모양과 숨결까지도 감지하는 사람

그리고 나 때문에
종종 가슴 멍드는 사람

하루의 고단한 날개를 접고
지금 내 품안에 단잠 둥지를 틀었네

작은 파랑새여
아내여
(정연복·시인, 1957-) 

3 Comments
bgrok 2023.10.23 12:28  
잘모르는 어린 소녀들 노래네요~~
Titleist 2023.10.23 14:17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litu 2023.10.24 02: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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