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구단주였던 피터 림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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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구단주였던 피터 림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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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티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축구계 거물인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와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등 4명이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상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포르투갈 일간 '헤코르드'는 16일(한국시각), 발렌시아 지역지 '라스 프로빈시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발렌시아 경제범죄검찰청이 발렌시아 구단을 부당하게 경영한 용의자 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수사 대상자인 4명은 림, 멘데스, 그리고 레이훈 찬 발렌시아 회장과 아마데오 살보 전 발렌시아 회장이다. 싱가포르 재벌 림 구단주는 이강인(마요르카)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림 구단주의 총애를 받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다 2021년 돌연 마요르카로 떠났다. 림 구단주는 2014년 발렌시아를 인수했다.

이는 지난 1월 미겔 조리오 전 발렌시아 부회장의 고발로 촉발된 수사로, 이들은 허위 회계, 부패, 공금 횡령 등의 경제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6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법정에 세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리오 전 부회장은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벤피카와 '부정거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매체를 통해 "발렌시아가 1년만에 2억1100만유로를 지출했단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첼시, 맨시티, 파리생제르맹만이 쓸 수 있는 금액이다. 이상한 점은 발렌시아는 주앙 칸셀루, 안드레 고메스, 엔소 페레스, 로드리고를 총 9500만유로에 영입했지만, 벤피카가 리스본 증권거래소에서 서명한 금액은 3500만유로였다"며 발렌시아의 희생으로 림과 멘데스가 경제적 이득을 취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또한, 로드리고와 고메스가 벤피카에서 림이 운영하는 메리튼 캐피탈과 계약한 뒤 발렌시아에 재판매되었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로드리고의 이적료 3000만유로 중 1260만유로만이 벤피카에 전달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이제 행동할 때가 됐다. 클럽을 되찾아야 한다. 피터 림에게 떠나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 Comments
litu 2023.05.21 02:11  
음...이런 소식도 있었군요...
korea 2023.08.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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