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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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대장사오정 10 360 1




꽃에 대한 경배 / 정연복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無常)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順理)를 가르치는

´꽃´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10 Comments
대장사오정 2023.09.10 02:05  
꽃은 피고,,,지고,,,사람도,,태어나면...가야하고,,,모든  생명체가,,,그러하듯,,,인생은  한번왓다가  한번가는것,,,
아,,,,,오래 살거야,,,450년 살았으니,,,앞으로  천년은 더 살아야겟어,,,
도비도 2023.09.10 04:55  
같이다니던 손오공은 어디있을까요 ? ㅎㅎㅎ
도비도 2023.09.10 04:56  
아!  저팔계는요 ? ㅎㅎㅎ
대장사오정 2023.09.10 05:33  
오공이랑 저팔계는  술먹고  취해서  뻗어 잡니다...
멀뚱님도  금단현상으로,,,,자는듯,,,오늘은  시청자에없네요.
도비도 2023.09.10 07:36  
주말이라 어디가셨나 봅니다 ㅎ
bgrok 2023.09.10 04:00  
좋은 글귀 네요 ~~
도비도 2023.09.10 04:56  
마음에확 와닫는 좋은 시 입니다
멀뚱몰뚱 2023.09.10 16:25  
금단 현상으로 떨어진 꽃잎이 되었고
일상을 꿈꾸며 잠자리에 들었었고
이 시를 보면서

꽃 잎날려
벌이 찾아
새시로 피어나는 꽃을
그대는 영원이라
믿어 주었다.

그래서 사람도 자식을 보는거 아니겠어요
OoO백골OoO 2023.09.16 10:50  
korea 2023.10.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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