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 여자단체 은메달, 임성재 은메달·유현조 동메달 ‘메달 4개 획득’
Titl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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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 03:28
한국골프가 항저우에서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51언더파의 태국이 은메달, 50언더파의 홍콩이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진행했다. 개인전 성적에서 가장 나쁜 성적을 빼고 합산한 스코어가 단체전 스코어로 결정됐다. 한국은 이날 김시우와 임성재가 7언더파, 장유빈이 2언더파, 조우영이 4언더파를 쳤다.
아울러 임성재는 이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오 타이치(홍콩, 27언더파 261타)에게 1타 뒤졌다. 타이치는 금메달을 따냈다. 김시우는 23언더파 265타로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5위,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여자골프대표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체전 최종합계 28언더파 548타로 은메달을 따냈다. 8타를 줄였지만, 34언더파 542타로 금메달을 가져간 태국을 막지 못했다. 24언더파의 중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이날 유현조가 7언더파, 임지유와 김민솔이 1언더파를 쳤다. 유현조는 개인전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19언더파 269타의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솔이 11언더파 277타로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