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PL 진출 입박 했었다..
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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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8:21
과거 왓포드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필리포 기랄디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그의 성장 스토리를 지켜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지 첫해만에 K리그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오른 그는 이후 중국을 거쳐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센터백은 유럽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김민재에겐 해당되지 않았다.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로 향한 김민재는 어틸러 설러이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해 팀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은 그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유럽 무대 진출 1년 만에 김민재는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나폴리. 칼리두 쿨리발리를 보낸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초기엔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김민재의 '빅 리그 경험'이 전무했을 뿐만 아니라 '전임자' 쿨리발리의 존재감이 상당했기 때문. 팬들 역시 그런 김민재를 의심의 눈초리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