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 “샌안토니오 비상” 발목 다친 칼린스, 2~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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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구] “샌안토니오 비상” 발목 다친 칼린스, 2~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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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ESPN.com』의 앤드류 로페즈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Z-Bo’ 잭 칼린스(포워드-센터, 211cm, 113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칼린스는 오른쪽 발목 염좌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 간 자리를 비워야 한다.


칼린스의 부상은 다소 아쉽다. 

샌안토니오 골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 


그나마 1월 중에 돌아오면 다행이나 결장이 길어진다면 샌안토니오의 고심도 클 수밖에 없다. 

최고 유망주인 빅토르 웸벤야마가 쉴 때 안쪽을 지킬 수 있기 때문. 필요에 따라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31경기에 나섰다.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6.1분을 소화하며 12.9점(.495 .312 .792) 6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를 만들고 있다.

 아직 시즌 중반에 불과하나 출장시간도 소폭 늘어난 데 힘입어 평균 득점을 좀 더 높였다. 


3점슛도 꾸준히 곁들이고 있을 정도. 시즌 평균 한 개 이상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공격에 숨통을 트였다. 

당장 25분 이상을 뛸 수 있는 빅맨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는 칼린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샌안토니오는 칼린스에게 계약기간 2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적용된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완전 보장된 계약이다.

 연장계약으로 그도 연간 1,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연봉은 770만 달러로 종전 계약(3년 2,200만 달러)에 의해 체결된 것이다. 

당초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나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연봉도 보장했고, 곧바로 연장계약을 안겼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꾸준히 성적이 하락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5승 27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연패에 가려져 있으나 시즌 초에 18연패를 떠안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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