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타니 놓친 토론토, “풍운아” 작 피더슨 눈독...벨트 떠난 자리 메울 계획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 보강에 나섰다. “풍운아” 작 피더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더슨은 10시즌 동안 1140경기에 출전, 타율 0.237·186홈런·485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2019시즌 36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증명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700만 달러)에 그쳤고, 전반기 막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며 저니맨의 길을 걸었다.
최근 2시즌(2022~23)은 이정후의 '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나섰다가, 다저스에 밀린 토론토는 지난달 '유틸리티 플레이어'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와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FA 외야수 대어인 코디 벨린저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피더슨으로 레이더를 돌린 모양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리빙 레전드' 브랜든 벨트와 계약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2023시즌 주로 지명타자(DH)로 나선 피더슨이 벨트의 자리를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영입전은 가열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LA 에인절스와 컵스도 피더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토론토도 리스 호스킨스, J.D 마르티네스, 조이 보토, 저스틴 터너 등 다른 DH 자원도 주목하며 플랜B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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