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12월에만 “4골 4도움” 손흥민, 5번째 이달의 선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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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12월에만 “4골 4도움” 손흥민, 5번째 이달의 선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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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생애 5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4 EPL 2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면서 12월을 4골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7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첫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면서 산뜻하게 12월을 시작했다. 

이어 뉴캐슬을 상대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부진을 끊어냈다.


활약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브라이튼전 1도움에 이어 본머스전에서도 득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12월을 마무리 했다.


12월 개인 성적만 따지면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은 높다. 

손흥민은 12월 8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 EPL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에 이어 본머스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6골)와 첼시의 콜 팔머(4골2도움),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3골3도움)가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은 5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 성적까지 감안한다면 솔란케, 쿠냐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12월에 4승1무2패를 기록했다. 


솔란케를 앞세운 본머스는 12월 4연승을 달리면서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쿠냐가 전방에서 활약한 울버햄튼도 12월 4승1무2패의 성적을 남기며 어느새 중위권에 올랐다.


만약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개인 통산 5번째이며 올 시즌 2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이어 2017년 4월과 2020년 10월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9월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3승1무 상승세를 견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5번째 이달의 선수로 뽑히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7)이며 스티븐 제라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6)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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