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 “6연승” 도전하는 삼성화재, 레오의 살아난 강서브가 경계 대상
6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OK금융그룹이 격돌한다.
두 팀은 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삼성화재는 승점 37(14승 5패)로 2위, OK금융그룹은 승점 25(9승 10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11연승을 달린 2017-2018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다시 6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OK금융그룹과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를 아포짓으로 기용해 리시브 부담감을 줄이는 대신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신장호, 미들블로커 김준우와 에디, 리베로 이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경기 도중에는 신장호 대신 김우진, 에디 대신 손태훈, 이상욱 대신 안지원을 기용하며 여러 자원들을 활용 중이다.
교체 멤버들까지 제 몫을 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세터 노재욱이 팀 중심을 잡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3라운드 6경기에서 전패를 당했으나, 4라운드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강한 서브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레오가 무려 4개의 서브를 해내며 불을 뿜었다.
이에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최근 OK금융그룹의 경기력이 좋아졌다"면서 "특히 안산에서 레오가 서브를 잘 때리고, 경기력도 좋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삼성화재가 팀 서브 1위(세트당 1.15개)를 기록 중이지만, OK금융그룹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두 팀은 지난 22일 1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에 미들 블로커 전진선을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받았다.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이다. 이번 트레이드의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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