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동갑내기 김강민이 한화로 떠났다. 추신수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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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동갑내기 김강민이 한화로 떠났다. 추신수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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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41·SSG 랜더스)가 동갑내기 김강민(41·한화 이글스)의 2차 드래프트 이적을 아쉬워했다. 

그는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추신수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고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배경을 설명하던 중, 그는 '친구 김강민'의 이름을 꺼냈다. 


추신수는 "2023시즌 종료 후 현역 연장과 은퇴에 대한 생각이 반반이었다. 

그런데 김강민이 생각지도 않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갔고, 저까지 떠나 팀이 두 기둥을 잃으면 흔들릴 것 같았다. 


어려운 때일수록 잡아줘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01년 SK(현 SSG)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입단한 김강민은 지난해까지 23년 동안 같은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었다. 


그러나 SSG는 세대교체 기조 속에 김강민을 35인 보호 명단에서 제외했고, 베테랑 외야수 수혈을 원한 한화는 마지막 순번에 김강민을 지명했다. 


2021년 KBO리그 입성한 추신수는 김강민의 도움 속에 한국 무대에 적응했다. 

그렇게 3년 동안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지만 올해부터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맞붙게 됐다. 


추신수 못지않게 SSG 팬들은 프랜차이즈 스타의 이적에 반발,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나도 정말 아쉬웠다. 후배들과 팬들의 마음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항상 팀의 우승에는 (김)강민이가 있었지만, 올해는 강민이가 없어서 아쉽다"면서 "SSG에서 지내는 동안 강민이가 늘 옆에 있었다. 강민이가 다른 팀에서 뛰는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친구 김강민'은 떠났지만 '팀 SSG'는 여전히 같다. 

그는 "팀을 위해서는 이런 분위기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우리는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니까, 아쉬움은 뒤로하고 2024시즌 랜더스를 위해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에서) 강민이를 데려간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친구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김강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관중이 찾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팬 응원이 큰 동기부여를 갖게 한다"면서 "후배들에게서 원정 팬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고 하더라. 

은퇴 발표 팬들을 위한 시간이나 계획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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