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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파드레스는 4일(한국시간) 2024시즌 마이크 쉴트 감독을 보좌할 12명의 코치진 명단을 공개했다.

루벤 니에블라(52, 투수코치) 벤 프릿츠(42, 불펜코치) 톰 라이퍼(57, 3루코치, 내야&주루 인스트럭터) 데이빗 마시아스(37, 1루코치, 외야&주루 인스트럭터) 빅터 로드리게스(62, 타격코치) 마이크 맥코이(42, 보조타격코치) 팻 오설리번(46, 보조타격코치) 브라이언 에스포시토(44, 포수코치&게임 전략 어시스턴트) 라이언 바브라(39, 메이저리그 필드 코디네이터) 피터 섬머빌(32, 게임 플래닝&코치 어시스턴트) 헤베르토 안드라데(57, 불펜 포수&코치 어시스턴트) 모건 벅하트(51, 메이저리그 코치 어시스턴트) 등이 2024시즌 함께한다.

지난 시즌 13명의 코칭스태프중 팀에 남은 사람은 쉴트 감독을 포함해 8명. 투수코치인 니에블라를 비롯해 불펜코치 프릿츠, 1루코치 마시아스, 포수코치 에스포시토, 보조 역할을 맡은 섬머빌, 안드라데, 그리고 벅하트가 팀에 남았다.

나머지는 새얼굴로 교체됐다.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로 떠난 라이언 플레어티를 비롯해 라이언 크리스텐슨, 맷 윌리엄스 등 이른바 ‘밥 멜빈 사단’ 출신 인사, 그리고 보조타격코치였던 오스카 버나드, 스캇 쿨바, 여기에 수석 자문 역할을 하던 브라이언 프라이스가 빠졌다.

특히 타격을 책임지는 코치진 전원이 새얼굴로 교체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타격코치 직함없이 시즌을 치렀던 샌디에이고는 이번에는 외부에서 타격코치를 영입하며 변화를 꾀한 모습이다.

새로운 3루코치인 라이퍼는 지난 1996년 뉴욕 메츠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외야 및 주루 코디네이터를 맡았었다.

타격코치 로드리게스는 지난 6년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보조타격코치를 맡았다. 

2024년이 그가 프로야구에 몸담는 48번째 시즌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두 명의 보조타격코치는 모두 내부 승격으로 채웠다. 

맥코이는 2016년 당시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였던 레이크 엘시뇨 보조코치로 파드레스에 합류,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다.

오설리번은 2018년 싱글A 트리시티 타격코치로 팀에 합류한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여러 자리를 맡아왔다. 

2023년에는 더블A 샌안토니오 타격코치를 맡았다.

바브라는 2022년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파드레스에 합류했다. 

세 번째 시즌만에 빅리그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벤치코치가 없는 것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쉴트 감독은 경기 도중 여러 명의 코치들에게 의존할 예정이라며 벤치코치 역할을 여러 코치에게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쉴트 감독이 퇴장당했을 때는 누가 감독대행을 맡을까? 이와 관련해 그는 바브라 필드 코디네이터가 벤치코치 역할을 대신함과 동시에 에스포시토, 니에블라 코치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82승 8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