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류현진 계약 임박? MLB 선발 시장이 미쳤다. 이래서 보라스가 호언장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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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류현진 계약 임박? MLB 선발 시장이 미쳤다. 이래서 보라스가 호언장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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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선발 시장이 또 다시 빨라지고 있다. 류현진과 비슷한 등급의 선수들이 앞뒤로 계속 줄줄이 계약이 되고 있다.

오늘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른손 선발 요원 루커스 지올리토(29)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MLB닷컴에 따르면 보스턴과 지올리토는 2년간 총액 3천85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16년 데뷔한 지올리토는 8시즌 간 178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을 거뒀다. 그는 2019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3.41을 찍은 가운데 완투 3차례, 완봉 2차례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2023시즌에는 다소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지올리토는 3개 팀을 거치며 33경기 8승 15패 평균자책점 4.88을 거뒀다. 지올리토의 영입이 류현진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목해야할 것은 류현진과 지올리토는 대략적으로 올해 FA 시장에서 비슷한 급으로 묶이는 준척급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거기에 지올리토는 최근 2년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비록 류현진보다 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연 평균 2000만불 가까운 돈을 받았다. 그만큼 검증된 선발 자체가 적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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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나온 yardbarker에서 나온 FA 랭킹 25인에서 지올리토는 16위, 류현진은 17위를 차지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지올리토의 하락세는 실망스러웠고, 에인절스와 가디언즈에서 고군분투한 끝에 4.00이 훨씬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줄이는 것이 지올리토의 향후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 분명하다. 최근 10.0에 육박하는 BB/9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로 17위의 류현진에 대해서는 “2023년 하반기에 토미 존 수술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은 탄력을 받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진출했다. 이 베테랑 좌완 투수는 이제 가장 부드러운 투수로 손꼽히며, 복귀 후 직구 평균 구속이 88마일에 불과하지만 평균자책점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탈삼진율이 좋지 않아 구매하는 팀이 주의해야하지만, 그의 폭넓은 구종 레퍼토리와 엘리트 컨트롤은 그의 가치를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그것뿐만 아니다. 미 언론 스포츠키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친 스티브 코헨의 마음을 돌려놓을 3명의 선발 후보 중 하나로 류현진과 지올리토(여기에 블레이크 스넬도)를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류현진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커리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강만 유지한다면 루이스 세베리노와 함께 훌륭한 조합이 될 것이다”라며 세 명의 후보중 가장 첫 번째로 류현진을 꼽았다. 그만큼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지만, 가성비가 높은 투수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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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기록 사이트인 팬그래프에서 선발투수 랭킹을 나열해봤을때 류현진의 앞뒤로 계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랜스 린이나 타일러 말리 등이 연평균 1100만을 받았고, 오늘 지올리토가 연평균 1925만불을 받았다. 같은 아시아인인 마에다 겐타는 2년 2400만불 이다.

보편적으로 1~2년이 기본이고, 연평균 1100만 전후가 대략적인 시세라는 점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거기에 오늘은 과거 두산에서 뛰었던 플렉센 마저 계약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플렉센은 보장 금액 1년 175만 달러(약 22억7천만원), 보너스 1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현재 MLB는 선발투수가 꽤나 귀한 상황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고, 류현진이 연평균 1000만불 이상의 금액을 따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

보라스는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 “류현진은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너무도 확고하게 밝힌바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만 보면 MLB 선발 투수 시장이 예상보다 뜨겁고, 류현진에 대한 관심도 많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보라스가 그토록 호언장담을 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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